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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ft Magic

250103 BOC (마법오일, 탈리스만, 컴패니언, 정리와 청소 외)

by Riddley 2025. 1. 5.

개인적으로 작성해보는 북 오브 쉐도우.

작년을 기점으로 오컬트 라이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제작년 겨울이나 과도기가 있었으니 작년이라고 치겠다.

BOC


첫째, 자체제작의 즐거움.

이 말인즉슨 내가 쓸 것은 내가 기획하고 구상하고 제작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마법 오일이나 탈리스만류를 직접 제작하고 사용하면서 해당 사안이 저절로 풀리거나 해소되는 경우가 다수였다.
그러다 보니 상황이 빠르게 변했고 이전에 작동했던 방식이 어느 순간 늦게 작동하게 되는 경우 역시 많아졌다.

해당 부분은 오일을 숙성하면서 셋팅값을 바꾸던지 주기적으로 리추얼을 하던지, 아니면 상황이 변해도 가장 적절하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작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있다.


두번째, 내가 만든 오일을 사용하면서.

1. 금전 오일.
 
금전 오일은 개인 작업을 홍보하고 패스웨이를 뚫어 보려고 제작했다.
꽤나 새롭고 쏠쏠한 횡재수도 있었고, 바르고 정말 바빠지는 등 재밌는 일들이 많았다.

다만 마법 오일만 작동하진 않았고 내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새로운 시도를 하며 효과를 많이 봤다.
하지만 내가 ‘돈’을 버는 것을 괴롭고 힘들고 일하기 싫은 영역으로 인지해버리면 들어올 운도 막혀버린다.
적어도 내 경우에는 그랬다. 또한 생각보다 효과가 광범위했다.
나를 위해 썼는데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일들이 있었던 적이 꽤 되었다.

 

2. 행운 오일.

일명 1기 Fast Luck,2기 Lucky Charm.

1기 행운 오일은 말 그대로 패스트 럭 Fast Luck 계열이었다. 

패스트 럭 계열 마법의 부작용은 부잡스러워 진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에너지 순환이 빨라지는데 말 그대로 정신이 없어진다.
그리고 마법으로 빠르게 끌어온 돈은 빠르게 증발한다.
그래서 금전 마법을 할 때는 단순 ‘돈’과 ‘금전’ 행운이 아닌 내가 왜 이 정도의 금전이 필요한지, 나아가 요거 벌어서 뭘 할지를 대략적으로라도 짚고 가는 게 필요하다.

1기 오일의 처참함을 맛보고 2기 오일을 제작하면서는 말 그대로 ‘랜덤’ 행운으로 셋팅값을 설정하였다.
 
그러다 보니 직접적으로 ‘돈’이나 ‘돈이 되는 일’이 들어오는 빈도는 1기 오일에 비해 줄어들었다.
다만 누군가가 밥을 사주거나 커피를 사주거나 기프티콘을 주거나 그 외 예상치 않은 증정품이나 선물을 받는다던지 하는 일이 늘었다.
신기한 건 2기 오일을 사용할 때마다 옆 팀 부장님께서 국밥류를 사주시게 된다.
 
2기 행운 오일은 한 병 남았다.
애초에 만들 때 소량 제작하기도 하며 행운은 가끔 찾아오는 게 제맛이라 사용을 자주 하지 않는다.
3기 오일도 구상해야지.


3. 정화 오일 1탄

나의 두 번째 오일이자 지속적으로 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 정기 제작 오일 .

일명 정화  및 퇴거 오일이며 탁기  및 에너지 정리용으로 아주 잘 사용 중이다.
본 목적은 타로  및 리딩 상담 전후 에너지 정리 용도였는데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강력한 정화 도구이다. 자주 쓰고, 필요할 때마다 자주 태운다. 집안 분위기 정돈에도 효과적이다.

4. 정화 오일 2탄

감정 정화를 목적으로 제작했다. 3의 오일이 물리적 에너지적 정돈에 특화되어 있다면 4의 오일은 감정 정돈이 목적이었다. 그날 그날의 일을 끌고 가지 않는 것.

그리고 외부의 타격이나 미해결된 감정을 정리하는 용도.

해당 오일은 사용하면 꿈을 많이 꾼다.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기  때문에 자기 전 사용하거나 꿈을 관찰하는 걸 추천.

5. 정화 오일 3탄

3,4번 오일에 집중하느라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 
뱀이 허물을 벗고 낙엽이 먼지가 되어 사라지듯 묵은 것들을 보내기에 좋다.
다만 청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건 다른 문제이다. 4번 오일과 섞어서 사용하면 꿈에 옛 인연들이 많이 나온다.

6. 그 외 존재 테마별 오일
특정 존재를 위한 오퍼링이나 존재 권능, 상응을 따오기 위해 제작한 오일.


세 번째. 건강과 체력의 중요성.

먹는 양은 활동량에 비례한다.
불규칙적인 식습관은 건강을 해치지만 배가 고프지 않은데 굳이 먹을 필요는 없다.
불과 제작년까지만 해도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끼니 시간이 되면 꼭 무엇인가를 챙겨먹었는데 요즘은 배가 고프지 않으면 굳이 억지로 챙겨먹지는 않는다. 

운동은 꾸준히 하는 편이다. 다만 요즘 (바쁘고 춥다는) 핑계로 자꾸 안해버릇 하니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지고 자세가 무너지는 게 느껴져서 주기적으로 가는 편이다.

시기상으로 12월 첫째~셋째 주, 율 전후에는 활동량과 퍼포먼스가 떨어진다.

 


넷째. 스피릿 컴패니언 또는 서비터
구매 이후 유지보수가 더 중요한 분야이다. 해당 존재의 능력치를 어떻게 이용할지 협의는 어떻게 할지가 중요하다.
잘 맞는 존재 데려오면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다.

 

 

다섯째, 정리와 청소

분기별로 옷장 및 물건 정리를 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