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로는 끔찍한 휴가.
때는 내가 휴가를 쓴 날이다.
목적은 밀린 영또짓과 미뤄두었던 개인 리딩 의뢰 작업 마무리다.
매일 필요에 따라 마법오일을 도포하며 필요할 시 세션을 켜두는 일상을 살아온 지 꽤 시간이 흘렀다.
주로 수성 오일을 아침에 바르고 자기 전 정화 오일을 바르며 꿈일기를 쓰는 방식을 이용하는데
쉬는 날 이니까 태양 오일을 바르고 싶었다.
블로그에는 따로 올리지 않았는데 링크 내 (2)번의 오일이다.
사실 기존에 만든 (1)의 오일에 재료를 추가하였다.
https://cafe.naver.com/undefinedmagick/267
보편적인 "태양"의 이미지와 느낌, 태양이 주는 밝은 빛과 당당함, 기력 등의 공효를 바라며 만들었고 9월 에스밧 충전,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에너지 충전을 진행하였고 이제서야 개봉 후 사용 중이다.
평소에도 가끔 바르고 다니나 이렇다할 사건이 없어서 어 뭐지? 싶었는데 문제는 오일을 바른 당일이었다.
분명 연차 및 휴가임을 모두에게 알렸었다. (심지어 메신저 프로필에도 해두었는데) 느즈막히 운동이나 할 겸 오일을 바르고 집에서 나가고부터 회사 및 협력사 사람들에게서 연락이 계속 오기 시작했다. 아니 엊그제도 있는데 왜 휴가날이에요.
..... 이건 내가 바라는 휴가가 아닌데요.
그렇게 타로를 봐보니 요 태양 오일이 문제가 맞았다. 분명 힘이 났는데 예상치 않은 어그로가 계속 끌리고 주목을 받는 효과가 오전 내내 나타나고 있더라.
다시 9월로 돌아가 생각해보니 해당 오일에 벨리알 에너지를 만땅 충전했었다.
물고기 자리 태양 시기 만든 오일을 숙성, 재료를 추가하여 재 작업. 태양이니 마왕 벨리알! 하며 작업을 했던 당시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생각해보니 벨리알은 정치와 지략의 왕이지. 당당함을 바탕으로 무가치함에서 벗어나는 축복이 벨리알의 능력이 아닐까 싶다.
벨리알의 에너지는 그렇게 많이 이용해보지는 않았다. 단지 생각해보면 처음 151 이니시에이션을 받을 때 머리 위에 검은색과 금색의 날개가 달린 링 같은 게 연상되긴 했었다. 뭔가.. 소통을 하려 하면 으...하는 느낌인데.... 이것도 생각해보니 태양이 의미하는 지위나 주목, 리더로서의 역할에 내가 크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더라.
오전과 같은 상황이 더 이상 지속되다가는 출근을 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대략 급한 불을 끄는 느낌으로 자작 정화 오일 - Tranquility 와 라벤더 에센셜 오일, 그리고 예전에 받은 무엇인가를 섞어서 태우니 상황이 잠잠해졌다.
최근에 이상하게 일이 많아지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던데.... 태양 오일을 자주 발라서가 아닐까.
하나씩 만들고 쓰면 정화사안이 해결되고 풀어지는 것 같다.
여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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