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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2
https://voidtemperance.tistory.com/m/429 먼 옛날 이야기 11. 지금 생각하면 너무 허술해서 웃긴다.예전의 나는 그냥 내 인연신이 궁금했다.“내가 유독 끌리는 신이 있나?”“나랑 오래 이어질 존재가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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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했는데
출구가 같은 건물 지하실인 건에 대하여
.....
0.
내가 지금은 신나게 웃으면서 쓰지만
당시에는 진짜 아 나 진짜 집없나... 하고 있었다.
어디를 보면 “본존이면 신호를 준다.”
"메인 팀이면 딱 감이 온다!"이런 이야기가 많았는데,
나는 N년차가 되어도 그런 게 없었다.
나 : ㅠㅠ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해봤다.
제단도 차려보고, 기도도 해보고 카드도 뽑아보고, 이 체계 저 체계 기웃거리기도 했다.
반응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작업도 되고 리딩도 되고 이상한 체험도 있었다.
작업을 하고 청원을 올렸을 때 희한하게 해결된 적도 꽤 많았다.
1.
그런데 내가 원했던 “아, 이분이구나.” 하는 확신만 없었다.
그래서 한동안은 그냥 정답은 없는 건가 보다.
내 방식대로 하면 되는 거겠지.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시절의 나는 상당히 무1근본 위칸이었다.
상응? 대충. 제단? 있는 걸로.
의식? 편한 방식으로. 신? 일단 불러봄.
나 : 자유로운 영혼☆
그런데 오래 하다 보니 알게 됐다.
자유롭게 해도 된다는 것과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건 전혀 다른 말이었다.
정답은 있었지만 정확히는 정답지가 한 장이 아니었던 거다.
전통과 체계마다 방식은 달라도
왜 이 상징을 쓰는지 왜 이 순서로 하는지,
어떤 힘끼리 잘 맞는지 같은 골격은 분명 있었다.
그리고 정화와 보호, 결계로 칭해지는 기본 작업의 중요성.
2.
그리고 내가 그렇게 찾던 ‘메인’도 비슷했다.
시간이 한참 지나 과거를 돌아보니 신호가 없었던 게 아니었다.
반복되는 상징도 있었고 계속 돌아가는 영역도 있었고 오래 남아 있던 관계도 있었다.
돌아오면 그러려니 하는 그런 것들이었다.
하지만 그냥 내가 예상했던 모양이 아니었을 뿐이다.
나 : 아니 그럼 말을 해주지
??? : 했는데.
나 : 언제요?
??? : 계속.
나 : ㅠㅠ
3.
그리고 또 시간이 많이 지나,
요즘은 반대로 메인팀을 바꿔야 하나? 싶을 때도 있었다.
새로운 존재와 작업하고 관심 영역도 바뀌고,
전면에 나오는 존재도 달라지니까.
그런데 지금은 그것도 아닌 것 같다.
교체라기보다는 확장이고 퇴장이라기보다는 역할 변화에 가깝다.
새로운 존재가 들어온다고 해서 기존의 중심이 틀렸던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지금은 “내 정답이 누구지?”보다 지금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누가 어떤 역할로 함께하고 있는지를 더 보게 된다.
예전에는 정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리딩도 정말 많이 받았는데,
리딩에서 받은 존재는 의외로 내 메인이 아니더라.요즘 Ai쓰는 리더들이 너무너무많다.. 선별은 본인의 몫
지금은 오히려 오랫동안 반복된 관계와 선택을 돌아보면
정답은 이미 꽤 오래전부터 옆에 있었던 것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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