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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ft Magic/Craft Backroom

물 관련 정화 오일 제작 일기 및 후기

by Riddley 2026. 6. 13.

다음은 물 관련 오일 후기임.

이건 예전에 Abyssal Flow라는 이름으로 만들었던 물 계열 정화 오일임.
블로그 어딘가에도 레시피가 있을 거임.
 
https://cafe.naver.com/undefinedmagick/456

정화 오일 레시피 2탄 - By Riddlee

마법 오일 - 정화 오일 만들기 올 봄 4월 쯤 만든 정화 오일 2탄. 일명 Tranquility. 편의상 정화 오일 (2) 라고 기재하겠습니다. 작년 말 탁기 제거와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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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목적은 감정 정화와 평정이었음.

내가 직접 써봤을 때는
깊은 해구 아래에 있는 배수구로
물과 감정 찌꺼기가 같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음.

뭔가 화려하게 터지는 오일이라기보다는
가라앉아 있던 것들이 조용히 아래로 빠져나가는 느낌에 가까웠음.

근데 이게 재밌는 게,
써보신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신 말이 있음.

“꿈을 정말 많이 꾼다.”
“꿈이 너무 생생하다.”
“꿈이 선명하게 남는다.”

이런 후기가 꽤 있었음.

생각해보면 물 원소 자체가
감정, 무의식, 꿈, 기억, 정화랑 연결되기 쉬움.

그래서 그런지 이 오일은
겉으로 당장 무슨 일이 생긴다기보다는
잠든 사이에 안쪽에서 뭔가 움직이는 느낌이 강한 듯함.

물 정화 오일


나는 물 원소 관련 작업은 공효가 꽤 재밌게 나오는 편이라 직접 써봤음.

근데 개인적으로 내 경우에는 이건 아침에 쓰는 건 별로였음.

미해결 감정들이 너무 많이 올라왔음.....

하루 시작해야 하는데
갑자기 마음속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것들이
스멀스멀 떠오르는 느낌이라

아 이건 아침용이 아니구나 싶었음.
오히려 밤에 쓰는 쪽이 더 나았음.

씻고, 정리할 거 정리하고,
이제 좀 가라앉아도 되는 시간에 쓰면
훨씬 자연스러웠음.

이 물 정화 마법 오일은
기분을 억지로 좋게 만들어주는 오일이라기보다는
내 안에 남아 있던 물때를 보여주고,
흘려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쪽에 가까웠음.

그래서 사람에 따라 꿈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감정으로 올라오기도 하고,
이상하게 마음이 차분해지는 방식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듯함.


개인적으로는 꽤 마음에 드는 오일임.

다만 가볍게
힐링♡ 정화♡
이런 느낌은 아님.

깊은 물임.
잔잔한데 밑바닥이 있음.
그리고 그 밑바닥에서
가끔 내가 묻어둔 것들이 올라옴.

하튼 재밌음.
꿈을 많이 꾸더라.....

++
최근에 다시 써보니,
당시의 내가 짬이 부족한거였음.
오일이 상당히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