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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송충이는 솔잎을, 사자는 고기를.

by Riddlee 2024. 6. 16.

송충이는 솔잎을, 사자는 고기를.

사람마다 특출나거나 유리한 분야가 있다.

개인의 타고난 특성이나 스테이터스를 육각형으로 표현한다 치면 정육각형보다는 찌그러진 육각형을 가진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막내 사원이 둘 있는 직장을 예로 들자면 사원 A는 꼼꼼함은 다소 떨어지지만 미적 감각이 뛰어나고 사원 B는 순발력은 뛰어나나 아이디어를 도출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치자. A에게 엑셀을 시키는 것보다 B에게 시키는 게 나을 수 있다.

 

물론 A 역시 추후 여러 업무를 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함이나 OA 사용 능력 등을 길러야 하나 초반에는 잘 하는 것을 하게끔 시키는 게 효율적일 것이다.

 

쨌든 사람마다 잘 하는 것, 쉽게 익힐 수 있는 분야, 유리하게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은 분명 존재한다.

이는 현실 뿐 아니라 오컬트에도 적용된다. 일례로 필자는 금성 쪽이 잘 맞는 것 같은데 부족한 것을 자꾸 찍먹한다. 뭐든 균형이 필요한 법인가 보다. 이걸 어떻게 아냐? 리딩을 받아 보는 것도 괜찮고, 이것저것 스스로 해보는 것 역시 좋다.

 

나의 경우 오컬트를 하며 뭘 하면 좋을지 항상 궁금했다

 

그래서 리딩도 많이 받았고 관련해서 자료도 많이 봤다.



결론은 리딩이든 통찰이든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들을 귀담아 들어 나쁠 건 없는데 똥인지 된장인지 (맞는지 안맞는지) 찍먹을 하나씩 다 해봐야 된다는 것. 특히 내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믿지 않기 때문에 그 과정이 길어지더라.

 

없는 것, 부족한 것(사주로 치면 부족한 오행이 나타내는 것들)을 추구하며 채워지는 경우 역시 존재한다. 하지만 이왕 하는 거 좀 효율적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것 역시 좋겠지. 잘 맞는 것들을 몇번 찍먹해보니 가성비가 장난 아니더라.

사이킥_리딩

물론 케바케 사바사. 반박시 선생님 말이 무조건 다 맞습니다.

 

 

Good Vibes Only. 사람과 환경과 생각을 바꾸자.

생각의 중요성.

 

개인이 보는 세계는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 내가 맨날 불평불만을 하는 환경은 누구에게 꿈과 이상일 수도 있다. 환경이 아무리 별로고 몸이 고되도 배울 점은 존재할 것이다. 내가 부족할 수도 있으며 배우고 가꿔야 할 점 역시 분명 존재할 것이다.

 

사람을 바꾸는 것은 환경과 사람이다.

해외 트레이너들, 영양 코치들 사이에 돌던 말 중 You are What you Eat 이라는 문장이 있다.

너의 몸은 너가 먹는 것으로 구성된다는 것. 이왕 먹는 것 건강한 음식, 비가공식품 위주로 먹어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현재 환경이 불만이면 나를 바꿔보는 게 방법일 수 있다.

말투나 태도, 습관, 그리고 주변을 바라보는 관점까지.

 

내가 불만이면 환경을 바꿔보는 것이 답이 될 수 있다.

부정적인 에너지, 만나면 진이 빠지는 에너지 뱀파이어들, 득이 되지 않는 모임들, 지저분한 생활 환경.

 

이왕 지내는 것 좋은 에너지로 채우기만으로도 부족하다.

불평을 하면 불평이 딸려온다.

내가 불행과 고통을 과하게 호소하면 사람이든 사거니든 그런 류의 것들이 자석처럼 끌려온다.

 

지금까지는 그랬다. 일명 뭣 같고 고되도 그 안에서 부정적인 생각에 매몰되지 않고 배울 것들을 착실히 배워가면 열매는 달달하더라. 

 

오일 사용.

최근 오일 사용을 거의 안하다시피 한다.

워낙 바쁘기도 한데, 내가 이걸 씀으로서 무엇이 올지? 나는 무엇을 바라는지? 를 고민하고 사용하다 보니 굳이 귀찮게 생각하기 보다 오일 자체를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

 

예전에 기성품 오일을 구매해서 사용할 때는 아침 점심 저녁마다 테마를 정해 꼬박꼬박 바르던 반면 지금은 오전에 반 스포이드, 개인 업무나 밀린 작업을 하는 시간 때 반 스포이드씩만 사용한다. 이상하다.

 

역시 만드는 과정에서 풀리고 해소되는 게 있나 보다.

과한 주술적 사고도 거의 하지 않는다. 지금은 뭐가 일어나면 그래 뭐가 일어났네... 그냥 살아야지! 하고 넘기는 편이다. 과거에는 “호고곡 징조!!” 하던 반면에 말이다.

 

아니면 바라는 것을 마법이나 오컬트로 해결하기 보다는 내 선에서, 내 노력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쪽으로 기울었을 수도 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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