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기를 다시 써야겠다.
어렸을 때부터 일기를 계속 썼는데 최근 바쁘기도 하고 노션에 중요사항만 입력하는 방식을 차용했다.
그러다 보니 일기를 굳이 써야 하나 싶었는데 하루 일과나 내 생각, 느낌을 글로 쓰는 과정에서 생각 정리가 정말 많이 되더라,
영성과 현실은 같이 성장한다고 한다.
내 경우 작년 여름부터 올해 초까지 영성은 많이 올라왔다. 거슬러 가면 제작년이 시작일 것 같다만... 현실이 아직 덜 올라왔다고 느꼈다.
일단 영성이나 오컬트적인 작업들은 천천히 하되 답을 찾으려 들지 말아야겠다.
정해진 메뉴얼이나 답을 정하고 거기에 맞추려니 오히려 매몰되고 일을 비효율적으로 하게 되더라. 영성 뿐 아니라 현실도 마찬가지.
2. 다음 제작할 오일의 대략적인 프로토타입이 잡혔다.
완벽하게 준비하고 나가려니 시간만 걸리고 움직이질 않는다.
머리로 이해하려 들지 말아야겠다. 모든 것을 완벽히 통제할 수는 없다.
물론 이해와 지성이 필요한 사회지만 과도한 지식과 통찰이 독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3. 즐길 것.
취미도 의무, 타로도 숙제. 즐기던 것들에 의무감을 부여하니 짐이 되고 재미가 없어진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부담을 줄이자.
4. 내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날 것.
오컬트라면 4원소 7행성,
사주라면 음양 오행과 4계절,
공부와 지식을 통해 습득한 기존 세계관이 오히려 독이 되고 성장을 막고 있음을 깨달았다.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