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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240714 - 흘러감

by Riddlee 2024. 7. 15.

 

 

1.

블로그를 시작한 지 몇 달이 지났다.

오픈 북오쉐이자 일기장, 덕질하는 느낌으로 혼자 신나게 떠들 공간을 만드는 게 목표였다만 현생이 하도 바빠 영성은 생각도 안 하는 날이 부가지수.

 

요즘은 뭐라도 해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마법이란 의지로 원하는 결과를 불러일으킨다는 말이 있다는데 쨌든 무언가 결과를 보고 싶어서 아님 단순 호기심일지라도 접하고 시작한 이유가 모두 있을 것이니까

 

에너지든 용품이든 내가 그냥 사 놓기만 하는 것과 그걸로 뭐라도 해보는 건 천지 차이.

뭐 단순히 힐링이나 명상용으로 켜놓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이왕 산 거 뽕을 뽑는 게 좋을 것 같다.

 

 

2. 기록을 잘하자.

 

엣시 모 샵에서 이니시에이션을 여럿 받았다.

가격도 적당하고, 판매량도 꽤 되고 후기도 많아서 고민 하다가 구매. 아쉬운 건 존재에 대한 설명이 적다는 것인데 판매자 분께서 너가 탐구하고 찾아보고 창의적으로 쓰라는 목적으로 그랬다 싶다.

 

이 샵은 에너지 볼을 받지 전이라도 구매 직후 바로 쓸 수 있다고 느꼈다.

 

희한한 게 여기서 구매할 때마다 높은 확률로 꿈을 꾼다.

물론 내가 너무 피곤하거나 절대적인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꿈을 안 꾸기도 하더라. 무맥락 개꿈인가 하고 넘길 때가 많았는데 나중에 돌아 보면 받고 나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영존재의 시공간이 인간과는 다르다는 의미가 바로 이런 건가 싶더라.

 

관련해서 기회가 될 때 풀어보도록 할 것이다. 

 

 

3.

요즘 진짜 어디로 흘러가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구불구불하게 돌아가고 쉬어가더라도 어딘가로 향한다는 건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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