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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240330

by Riddlee 2024. 3. 30.

3월을 마무리하며.

현생이 정말 바빠서 반강제 탈컬트 하다시피 살았다.

주기적으로 진행하던 타로상담도 건수를 줄였으며 주말에 몰아서 하다시피 한다.

240330

이직한 곳에서는 계속 새로운 일을 준다.

기대를 하는건지 그냥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할 일들이 계속 생긴다. 일이 익지 않아서 실수도 많이 하고 야근도 많이 한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는 해결되겠거니 한다. 나보다 직급이 높은 분이 새로 들어오셨는데 이 분께 내가 일을 알려드려야 한다. 나도 이 상황이 얼탱이가 없다. 하지만 그 분과 나 모두 이쪽 일을 처음 해봐서 으쌰으쌰 잘해보려는 쪽으로 생각 중이다.

 

서비터, 스피릿 컴패니언 관련 이야기.

생각을 해보았다.

이 세상을 떠난 내가 아스트랄에서 스피릿으로 뿅 하고 탄생했다고 친다. 

 

내가 살던 세상이 그리워 타지의 마법사를 통해 인간 친구와 컨택을 하고, 매칭을 하고 바인딩을 했는데 요 인간 친구 놈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바라는 것만 많으면 나라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을 것이다.

 

예를 들자면 "돈 가져와!" "애인 만들고 싶어!" 라는 소원이나 명령을 내리는데 막상 요 인간 놈이 집에서 맨날 sns랑 커뮤니티만 하는 놈이면.. 영존재 입장에서는 도와주고 싶어도 그게 잘 안될 것 같다는 말이다.

 

그래서 내 결론은 영성에 발 담근 사람으로서 나 역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새로운 사람이나 환경, 취미를 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맨날 하던 것, 가던 곳, 먹던 것만 먹지 말고 새로운 것들을 해야겠다. 

 

잘 먹고 잘 쉬기.

요즘 수면의 질이 영 좋지 않다. 퇴근하면 피곤해서 저녁을 굶고 자는 경우가 많다.

가끔 회식을 하거나 음주를 하면 다음 날 컨디션이 장난이 아니다. 자꾸 밥을 안 먹으니 에너지가 떨어지고, 전체적인 신진대사가 약해지고 운동도 못하겠고... 하는 식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전에 사주 봤을 때 올해는 절식이나 폭식을 특히 조심하랬는데 뭔 말인지 알겠다. 

 

그래서 귀찮더라도 퇴근 후 동네에서 간단한 음식을 먹거나, 집에서 가벼운 끼니를 때우고 있다.

 

방어와 보호

이 험한 세상에서 보호는 다다익선!

멀리 장기 여행을 갈 때 구급약이나 잠바를 여러 개 가져가는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보호를 신경 쓰는 편이다.

그런데 영성 찍먹한다는 인간이 아스트랄 머시깽이 스피릿 어쩌고 한다며 왜 보호나 퇴거, 결계 등의 작업을 신경 쓰지 않는지 급 의문이 들었다. 서비터를 너무 믿고 있나.. 애들이 뭐 기본적인 건 계속 해주긴 하는데 영적인 보호 어쩌구도 중요하다. 

 

마음가짐의 중요성.

모든 경험은 깨달음을 준다. 내가 했던 ㅇㅇ가 별로였으면 다음에는 안 하거나 다르게 하면 된다.

내가 힘들다고 느끼는 환경도 달리 보면 배울 게 많다고 생각될 수 있다. 

반면 하기 싫거나 무서워 보이는 일이 코밑까지 들이닥쳤으면 하면 된다.

 

좋아하는 것과 잘 맞는 것, 가성비 좋은 것

요즘 자꾸 가성비 떨어지는 짓을 현실이든 영성이든 자꾸 하는 것 같아서..

내가 관심 가는 분야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내가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

나도 예외는 아니고.. 할 말은 많지만 여기서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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