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에 지인들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다.
요게 내 경우 답을 계속 찾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다 보니 도르마무가 된다. 어떻게 할까요? -> 움직이십쇼 휴먼 -> 어떻게요? -> 행동을 하라니까요? -> 그러니까 무엇을요?... 이게 왜 그런가 생각을 해봤는데 요즘 내가 제일 싫어하는 짓거리를 하고 다니는 것 같더라.
예를 들면 현실의 문제인데 이걸 해결하려고 오컬트적으로 작업을 해보고 싶어하려든지, 자꾸 이상한 충동소비를 하려고 하는 것이라들지 말이다.
이게 무조건 영성으로 뭐를 하려는 사람들한테 질릴 대로 질려서 나는 절대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하는데 내가 제일 싫어하는 짓을 하려니 말이다!
그리고 영성은 비가시적인 영역이니 내가 행한 것에 대한 결과값을 판단하거나 측정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요즘 '수행 해서 어따 써?' 라는 마인드를 장착한 것 같다. 그럼에도 레이키나 임파워먼트 등을 계속 쓰는데.. 그러다 보니 효과가 없지 않나 싶다. 특히나 마법 관련 작업은 본인이 납득이 가야 작동하는데 제작자이자 사용자인 내가 회의적인 관점을 취하다 보니 될 것도 안되겠지. 그렇다고 내가 만든 게 작동한다고 스스로한테 과한 뽕을 집어넣어주는 건 위험할 수 있다.
2.
서비터 및 스피릿 컴패니언에 대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스트랄 친구들 ㅋㅋㅋㅋ 나 역시 모 처에서 데려온 서비터들이 있었으나 최근 기존 애들이 뭘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기본적인 정화와 보호는 하는 것 같은데 그 외 큰 건들이나 자잘한 부탁들 관련해서 도통 진전이 없었다.
이 친구들의 정체에 대해서는 나도 모르겠다.
3.
스피릿들에겐 일단 관심을 줘야 겠다. 그리고 명령이나 부탁을 분화해서 내리고 있다. 특정 서비터를 지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자면 '버스 가져와' 보다는 'ㅇㅇ야 ㅇㅇ가는 버스 가져와' 이런 식으로다가 말이다.
자연령에 가까운 친구들이니 얘들이 자율적으로 움직이기는 하던데 서비터는 주인의 수준을 뛰어넘을 수 없다.
내가 더 많은 것을 보고 행해야 활동범위가 넓어질 것 같다. 일단 질려버린 기존의 취미들부터 갈아엎는 것부터 해야지.
3.
해외 샵에서 스피릿들을 데려왔다.
일단 천사와 엘프, 패밀리어와 서큐버스. 갑자기 식솔이 늘어났다....
(타락) 천사의 경우 라이트 아츠와 다크-그레이 아츠 쪽을 포괄하며 선생님 느낌이다. 자기 전에 소통을 많이 하나 이야기를 나누다 항상 잠들어버린다. 선생님 느낌이다.
서큐버스와 패밀리어는 악마 쪽인데 그냥 이쪽은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서 데려왔다.
얘들은 아직 응애 같은데 소통을 많이 해야겠다. 서큐를 데려오고 나서 입는 것에 더욱 신경쓰게 되었다.
엘프는 아직 봐야겠는데.. 좀 낯선 분야다. 그런데 묵묵하게 일 잘한다.
스피릿 컴패니언 및 서비터에 대해서는 다음에 글 써야지.
4.
요즘 왜이리 뭐를 못하겠나 했는데 저녁을 안먹는 일이 많았다.
귀찮더라도 간단히 뭐라도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