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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ft Magic/Craft Backroom

태양 오일 제작 및 사용 후기

by Riddley 2026. 6. 19.

태양 오일 후기 2
부제: 짬쳐둔 오일의 역습

먼저 구성부터 기록해봄.

이 태양 오일은 해바라기씨유를 베이스로, 프랑킨센스, 로즈마리, 레몬, 태양 계열 허브와 원석 등을 넣어 제작했던 오일임.

초기 의도는 태양의 보편적인 공효인 건강, 기력, 활력, 자신감, 당당함, 존재감 쪽이었음.

이후 재작업을 하면서 호안석, 백수정 등을 추가했고, 

개인적으로 벨리알 작업,
벨리알 에너지까지 강하게 충전했었음.

문제는 이 오일이 생각보다 너무 강했다는 것임.

1편에서도 썼지만, 예전에 이 오일을 휴가날 발랐다가 회사와 협력사 연락이 줄줄이 오는 일을 겪었음.

분명 휴가라고 말했고, 
메신저에도 휴가라고 해뒀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나를 찾기 시작함.


.......

그 뒤로 이 오일은 오래 짬쳐뒀음.
 
https://voidtemperance.tistory.com/122

자작 태양 오일 후기....

부제로는 끔찍한 휴가. 때는 내가 휴가를 쓴 날이다. 목적은 밀린 영또짓과 미뤄두었던 개인 리딩 의뢰 작업 마무리다. 매일 필요에 따라 마법오일을 도포하며 필요할 시 세션을 켜두는 일상을

voidtemperance.tistory.com

 
솔직히 무서웠음.

기력 회복 오일인 줄 알았는데, 막상 써보니 단순한 활력이 아니라 

주목, 호출, 연락, 일거리까지 같이 끌고 오는 느낌이었기 때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저 날 이후로
솔직히 무서워서 한 2년을 짬쳐둠.
 
 
 
1.

그러다 최근 문득 생각남.

아 맞다.
그 태양 오일 있었지.

그래서 다시 발라봄.

그랬더니 당근마켓이랑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연락이 왔음.

올?
 
다 팔림.
몇달동안 가만히 있던 물건들이 다 팔림
 
??????
???
 
 
 
2.

그리고 그날 일이 연달아 들어옴.

심지어 클라이언트가 결과물에 되게 만족했고, 
추가금을 내고 추가 요청까지 하더라.
 
일이 1+1이 된거지.
그리고 만족도와 신뢰도는 덤!
입소문도 덤!

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쯤 되니까 이 오일의 방향성이 좀 더 선명해졌음.

이건 그냥 “기운이 난다” 정도의 태양 오일이 아니라, 
나를 바깥으로 드러내고, 사람들이 나를 찾게 하고, 
내가 가진 것과 내가 하는 일에 반응이 오게 만드는 쪽에 가까웠음.

금전 오일처럼 직접적으로 “돈 들어와라!” 하는 느낌은 아닌데, 결과적으로 돈이 됨.

사람이 나를 찾고, 내가 올려둔 것에 반응이 오고, 
작업 의뢰가 들어오고, 결과물에 만족하고, 추가 요청이 들어오는 식임.

그러니까 이건 금전운보다는 
노출, 주목, 호출, 거래 성사, 

클라이언트 만족, 
명예와 인기 쪽의 태양 오일에 가까운 것 같음.

 
 
3. 
다만 문제는.

나를 너무 많이 찾음.

명예와 인기가 찾아오는 건 좋은데, 나는 한 명임.
돈이 되는 건 좋은데, 나도 쉬어야 함.
일이 들어오는 건 감사한데, 내 몸은 하나임.

태양은 사람을 빛나게 해주지만, 동시에 무대 위로 올려버리는 별이기도 하다는 걸 다시 느낌.
 
 
 
4.

그리고 태양의 원전적인 공효도 확실히 있었음.

태양 하면 결국 건강, 기력, 활력, 생명력 쪽이잖음.

물론 이게 운동이나 의학을 대체한다는 말은 절대 아님.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야 하고, 체력이 떨어졌으면 자고 먹고 운동해야 함.

다만 이 오일을 바르면 확실히 몸 안의 순환이 조금 더 잘 도는 느낌이 있었음.

몸이 눅눅하게 가라앉아 있다가 조금 펴지는 느낌.
무겁게 고여 있던 감각이 움직이는 느낌.

기운이 위로 확 뜬다기보다는, 몸 전체에 열과 생기가 천천히 도는 느낌에 가까웠음.

그래서 이 오일은 주목도나 일거리 호출 쪽으로도 작동했지만, 
기본적으로는 태양답게 사람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음.
 

태양오일 후기

5. 결론.

이 태양 오일은 무기력할 때, 자신감이 필요할 때, 
발표나 미팅, 면접, 영업, 서비스, 
콘텐츠 업로드, 작업물 공개처럼 나를 드러내야 하는 날에는 꽤 괜찮을 것 같음.

다만 쉬고 싶은 날에는 여전히 비추천임.

나를 숨기고 싶은 날, 잠수 타고 싶은 날, 조용히 쉬고 싶은 날에는 굳이 바르지 않는 게 좋을 듯함.

바르는 순간 갑자기 연락이 오거나, 일이 들어오거나, 
사람들이 나를 찾거나, 나루토 분신술이 격하게 고민될 수 있음.

태양은 쉬게 해주는 별이 아니라
때로는 사람을 무대 위로 올려버리는 별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남용해볼까 했는데
기분 탓인지 효과가 며칠 가는것같고

자꾸 쓰지마라 그만써라 적당히써라 하는 느낌이 강해서
가끔 쓰는 걸로 함.

온다 개고생!
하지만 온다 성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