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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 Servitor

서비터, 스피릿 헬퍼를 사용하며 느낀 점.

by Riddlee 2024. 5. 26.

 

서비터, 스피릿 컴패니언 헬퍼 잘 쓰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은 지난 글에서 다뤄 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단순 스피릿 헬퍼, 서비터 잘 쓰는 방법이 아닌 N년차 사용자이자 유저로서의 내 경험에 대해 다뤄 보려고 한다,

 

 

서비터 사용하기

 

1. 가격과 성능은 비례하지 않는다.

 

하이 랭크 급 영존재들의 성능은 좋긴 하다.

그런데 나한테 굳이 필요하지 않거나 끌리지 않는다면 굳이 데려올 필요는 없지 않나 싶다.

 

또한 하이랭크 급, 고가의 서비터라고 해서 소통이 잘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느낌상 로우랭크는 좀더 물질계에 많이 머무르고 바로 응답을 하는 것 같다면 하이랭크급은 자신의 생활이 있는 것 같다.

 

별개로 필자는 오컬트나 취미 생활을 하며 무리하지 말자 주의이다.

굳이 생활비나 필수비용을 아끼고 줄여가면서 까지 고가의 영존재, 또는 오컬트 물품을 들이고 오컬트에 소비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내가 즐겁고 행복하자고 오컬트를 하고 돈을 쓰는 건데 내가 무엇인가를 사면서 무리하고 다음달, 다다음달 쪼들리면 그건 행복한게 맞을까 싶다.

 

 

2. 사용자의 시야가 중요하다.

 

예를 들자면 200$의 페어리 퀸 P라는 서비터, 스피릿이 있다고 치자.

P의 능력은 매력(Glamour spell), 저주 (Hex), 위치크래프트&허브 매직(Herb Magic), 아스트랄 영역 탐구(Forest Area)이다.

 

다음으로 30$의 아기 늑대 서비터 C가 있다고 치자.

C는 성장형 서비터로 보호와 행운에 특화되어 있다고 치자.

 

CP중 어느 서비터가 더 좋을까요? 라고 묻는다면 누군가는 P가 고가이니 더 좋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가격보다는 사용자의 목적, 서비터가 해줄수 있는 범위를 우선 살피는 게 필요하다.

 

일례로 마법과 오컬트에 조예가 없는 사용자라면 P라는 서비터가 부담스럽거나, P가 해주는 것을 잘 못 받아먹을 수 있다.

 

또한 정말 바빠서 리추얼이나 오컬트 영역에 손을 못대는 사용자라면 P가 제공하는 영역보다는 기본적인 보호와 정화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

 

물론 기술한 사례들은 예시이다. 하지만 우리의 통장은 무한하지 않으니 기왕 돈을 쓸 거 효율적으로 뽕을 뽑는 게 좋지 않을까!

 

(2)의 결론은 내 예산 내에서 내가 버거워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터를 데려오자는 것.

 

 

3. 서비터가 인생을 바꾼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정말 가능성이 낮거나 희박한 일들은 영존재도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미래나 특정 가능성을 위한 발판과 계기를 가져오는데 서비터가 도움을 줄 수는 있다.

 

마법과 오컬트는 만능은 아니나 개인의 생각이나 외부 환경을 조금씩 비트는 수단으로서 작용은 가능하다. 그러면 뭐하러 마법하고 뭐하러 오컬트하냐 싶긴 한데 내가 이걸 해서 힘이 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마음가짐이 생긴다면 그걸로 되지 않을까 싶다.

 

3에 살을 붙이자면 겉으로는 바랄 지 모르더라도 내 무의식이나 우니히필리 차원에서 바라지 않는다면.. 그 소원이나 사건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4. 에너지 공급

 

중요하지만 중요하지 않다.

 

무슨 말이냐면 연결감을 유지하는 정도로 체크하는 것 주기적으로 공물이나 초를 태워주거나 레이키 등으로 에너지를 주는 게 좋긴 하나 필수는 아니고 굳이 너무 자주 할 필요는 없다는 것. (그런데 초 태워주거나 하면 좋긴 하더라)

 

 

. 생각나는 대로 더 써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