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터(영존재 또는 스피릿 컴패니언, 스피릿 헬퍼) 잘 쓰는 법이라고 제목을 야심차게 적어놨지만 이렇게 말 하고 싶다.
“그런 거 없다. 일단 써보십쇼.” 라고.
참고로 필자가 서비터 또는 영존재라는 체계를 알게 된 지는 N년이 되었고, 비슷한 시기 스피릿들을 데려왔고 지금 여러 종류의 스피릿/서비터들과 함께하고 있다.
데려온다는 표현이 맞나 싶은데 일단.. 뭐 내가 내 돈 주고 구매했으니 데려온 게 맞겠지.
서비터(스피릿 컴패니언 및 헬퍼) 잘 쓰는 법
1. 얘네는 만능이지만 만능이 아니다.
소원을 빌거나 부탁을 할 때 어디까지 가능한지 얼마나 가능한지 살피고 목표 달성을 위해 내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분석하고 스텝을 구성하는 게 필요.
2. 개체 별 차이가 분명 있다.
A라는 친구는 금전 영역에 특화되어 있다면, B라는 친구는 인간관계 및 활력에 특화되어 있는다던지.
(나도 한 친구한테 기존 들인 목적 외 다른 걸 계속 시켰는데 얘가 안하는지 못하는지 자꾸 안 되서 왜그럴까 고민하다 빡쳐서 이 글을 쓴다)
3. 그러니 서비터 또는 스피릿 헬퍼를 들일 때 무작정 좋으니까 산다, 보다는 내가 이 친구(스피릿)이 왜 필요한지 고민하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4. 영존재도 생각보다 현실적이다.
이 말인즉슨 내가 서비터한테 ‘다이어트 고고’ 명령을 내렸다 쳤을 때 얘네는 내가 간식을 덜 먹게 하거나 회식을 없애 버리거나 너무 바빠져서 끼니를 대충 때우게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결과값이 나올 수 있다는 것.
5. 인공령은 많이 딱딱하다. 1+1=2 처럼 시키는 일만 딱딱 한다. 주기적으로 리셋을 하는 이유를 알겠다.
반면 자연령은 지네 생활이 있는 것 같다. 불렀을 때 어디 갔다가 또는 어디 있다 오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서비터 사용법 - 명령 잘 하는 법
이거 역시 케바케 영바영.
너무 추상적이면 결과값이 안나오거나 오래 걸릴 수 있다.
명령 수행 완료까지 기간을 두거나 결과값을 수치로 지정해주는 것도 추천.
예시로 내가 서비터 A에게 “저 사람이랑 친해지게 해줘!” 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치자.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A랑 친해지거나 가까워지지 않는다. 그럴 때 무엇이 문제인지/왜 명령 수행이 안 되는지 소통이나 점술로 분석해보는 것이 좋더라.
위에 기술한 예시로 치면, 나의 활동반경이 너무 좁거나 A와 마주할 껀덕지 또는 패스웨이가 없다시피 할 수 있다. 그럴 경우 A와 만나거나 할 계기나 모임을 만들어줘! 라는 명령을 우선 내릴 수 있다.
즉, 무작정 머머 해줘! 보다는 내가 바라는 결과값, 일명 “해 줘!”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가 무엇인지 스텝 별로 하나씩 분석하는 게 명령 수행 및 오너로써 나의 소원 성취를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경험 상) 아주 간단하거나 구체적인 명령은 아웃풋 역시 빠르다만, 제한된 명령만 내리는 건 그리 효율적이지 않더라. 조금씩 명령의 크기나 범위를 확장하는 게 사용자로써 좋다고 본다.
그래서 여러 개체를 보유하고 있으면 각각의 영존재가 특화된 분야를 파악하고 다른 일들을 시키는 게 나을 수 있다.
기억하자. 얘네는 일을 잘 하고 시키는 건 잘 하지만 만능은 아니다.
서비터 소통 방법
타로나 펜듈럼과 같은 점술로 소통을 진행하는 게 보편적이다.
또한 일상 생활과 구분지은 상태에서 명상 진행하며 소통하는 것도 좋다.
서비터 (스피릿) 에너지 원
아무거나 주워 먹으라 할 수는 없다. 제한된 에너지원을 급여로서 사용하는게 좋은 것 같다.
정 안되면 그냥 관심을 주거나 가끔 소통을 하는 정도도 괜찮. 어디서 보길 영존재(서비터)는 각인한 주인의 관심만으로도 생존한다는 것 같더라.
서비터의 능력과 아웃풋
사용자(주인)의 경험치나 패쓰웨이에 따라 서비터의 능력과 아웃풋도 천지차이.
20대 초반의 리들리와 30대 후반의 리들리는 인간관계도, 사회생활 경험도, 가지고 있는 금전의 액수도 다를 것이다.
만약 내가 20대 초반에 서비터에게 금전운좀 틔여줘, 돈 좀 가져와, 라고 했을 때 결과값은 용돈이나 알바 자리, 중고거래 물품 판매 또는 기프티콘일 수 있다.
반면 30대 후반의 리들리는 갑자기 사업을 따온다던지, 외주 폭탄을 맞는다던지 할 수도 있겠지. 물론 이건 가정이다.
서비터 & 매지컬 스피릿 잘 사는 법
샵 후기를 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일단 쎄하거나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으면 제끼는 게 좋다. 쎄함은 그대의 빅데이터가 보내는 경고이기 때문이다.
자꾸 눈에 들어오거나 밟히는 존재가 있다면 서비터 또는 스피릿 설명란에 기재된 배경 관련해서 사전 조사를 해 보고, 점술이나 직관 등 나름의 판단절차를 거쳐 들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무리해서 구매하는 건 비추. 비싸고 강하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이건 진짜임.
쓸 게 더 있었을 건데 여기서 줄여야지. 더 생각이 안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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