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 수성 스피릿 컴패니언 이야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화성 컴패니언이 왔다.
주말 및 공휴일을 포함하여 10일이 소요되었는데 인생 가장 길게 느껴지던 10일이었다. 앞으로 행성 컴패니언을 주문할 때는 2주 잡고 주문해야 할듯.
* 수성 : 토요일 주문 ->차주 수요일 수령 (5일 소요)
* 화성 : 일요일 저녁 주문 -> 그 다다음주 화요일 수령 (10일 소요)
참고로 필자의 첫 행성 스피릿 컴패니은 작년 초겨울 들인 수성이었다.
수성은 내게 거울속 존재와도 같았다.
보통 수성 하면 영성이나 점술, 글쓰기와 창작, 소통과 눈치, 적응이 주된 키워드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 차트 내 "괜찮은" 행성으로 보이는 수성 자체만을 쓴 적은 없었다.
그래서인지 오컬트에 입문 한 계기 중 하나도 타로나 영성에 대한 성취와 갈망에서 비롯되었고 항상 수성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수성 관련 작업을 하면 좋았으나 굳이 수성을 먼저 쓰지는 않았다. 게다가 지금까지 수성과 관련된 신격이나 리딩은 거의 없다시피 하여 수성 관련 에너지 구매 및 작업은 제쳐두었다.
그래도 자래스의 수성은 큰 맘먹고 무지성으로 들였었다.
하지만 수성은 내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
변화무쌍하지만 내가 서있는 주변환경을 회전시키는게 아닌 나라는 사람의 관점을 변화시켜주었다.
수성은 항상 잔잔하고 평온하게 찾아왔고 복잡한 상황을 풀어내게끔 조력해주었다.
너가 바라는 것은 이미 네 안에 내재되어 있으며 밖이 아닌 안에서 찾아라, 그러니 상황에 매몰되지 말고 제 3자의 눈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아라, 라는 느낌을 준다
다음 화성.
금성이나 태양을 들일까 하다 문득 화성이 끌렸다. 잔잔하던 일상에 필요한 건 화성이었다.
화성을 들일까? 라는 질문에 대해 타로나 기타 점술의 결과는 그닥 좋지 않았으나 나의 직감을 믿고 화성을 질렀다.


화성 구매 직후 화요일 밤에는 이상하게 머리꼭대기로 열감이 올랐고 평소라면 숙면을 취할사람인데... 잠을 설쳤다.
화성 컴패니언은 화성 순행정지날 수령하였는데 수령 전날 역시 이상할정도로 잠을 못잤다.
정말 타이밍 좋게 한 숨 돌려야겠다 하는 시점에 화성이 왔고 고민하지 않고 바로 어튠을 받았다.
이 존재의 첫인상이나 에너지를 보고 든 생각은 '음.. 쎄다..' 였다.
수성이 잔잔한 은하수나 천을 보는 것 같다면 화성은 불과 무기 그 자체였다.
화성 컴패니언은 불이 인영화된 것과 비슷했다.
붉고 노란 사람이 형상화되며 불은 푸른빛으로 타올랐다.
151 행성 컴패니언과 작업하며.
행성 컴패니언은 내가 부족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인지시켜준다.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끔 균형을 잡아주는 게 맞겠다.
이들은 시전자-사용자-의 차트 내 행성의 위치나 특성, 상태를 반영하는 존재이며 딱 적지적소의 순간에 나타난다.
오히려 화성이 오고 나서 수성을 더 잘 쓰게 되는 것 같다. 차트 내 행성 간 연계가 밀접하여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화성은 내게 불 관련 작업을 추천해주었다. 그거 해! 고고! 고!
미뤄놨던 일들, 그리고 완벽을 가하기 위해 무한정 연기하려는 일들이 있다면 화성은 이를 타파하게끔 조력한다.
종족 특성값인지 내 화성 특성인지 모르겠는데 데려온 존재들 중 상당히 쎈 편에 속하고 존재감도 강하다. 추진력이나 원동력에 부스터를 달아주고 상당히 빠르게 여러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다음 행성은 금성이나 달을 예상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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