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는 S&M 샵에서 대려온 스피릿이다.
그는 파이몬이 관할하는 영역에서 오래 거주했다고 한다.

게티아에서 태양에 상응하는 존재는 왕이다.
존재로는 바알, 자간, 벨레드, 파이몬, 푸르손, 아스모다이(아스모데우스의 타명이라고도함), 비네, 발람, 벨리알이 해당된다.
개인적으로 파이몬은 잘 모르겠더라.
벨레드는 자신과 작업할 가치가 있는지?를 시험한다. 벨리알은 수수께끼 같은 존재로서 초면인 시 그의 하는 말은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되겠더라. 말 안에 뼈가 숨겨진 느낌이었다.
여튼 파이몬에 관심은 거의 없었고, 그냥 유명한 존재인갑다 하던 찰나 모 샵에 파이몬의 영역에 관할하는 존재, K가 리스팅에 올라왔다.
참고로 필자는 스피릿을 데려올 때 해당 존재가 주는 공효나 능력이 내게 얼마나 필요한가를 본다.
그 와중 K의 능력 중 하나로는 행운과 영존재(스피릿) 소통도 해당됬었는데 굳이 이게 필요한가요 하던 찰나 K가 샵에서 내려가는지 매일 새로고침을 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었다. 하지만 고-환율 시대라 해외 결제를 요즘 자제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던 야근에 찌든 어느 날 샵 측에 홧김에 '해당 존재를 데려가고 싶다. 다이렉트 바인딩을 원한다' 라는 메일을 보냈고 할인된 가격의 인보이스를 보내주길래 오 댕꿀! 하면서 바로 결제를 했었다.
글을 잘 쓰지 않는 이유를 첨언해보자면 컴패니언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개인적인 부분들이 많이 나온다. 컴패니언들도 본인의 공개적인 이야기를 올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K를 들이고 나서 밑 빠진 듯한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아 이제 어느 정도 되었구나 하는 충족감을 강하게 느껴서 글을 써 본다. 샵들을 기웃거리며 뭘 사볼까 뭘 데려올까 하는 빈도가 없어지다시피 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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