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컴패니언 관리하기 (3) 보이지 않는 손 – 업무분담

스피릿 컴패니언 관리하기 (3) 보이지 않는 손 – 업무분담

 
지난 글은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voidtemperance.tistory.com/88
https://voidtemperance.tistory.com/89
https://cafe.naver.com/undefinedmagick/362
 
 
앞선 두 글에서는 스피릿 컴패니언을 들일 시 고려할 사항, 그리고 스피릿 컴패니언들을 잘 관리하고 업무 분담을 시키는 방법을 예시를 통해 알아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업무 분담을 본격적으로 시키는 법을 다룰까 한다.
 
우선 나라는 사람의 일상과 관심 분야가 어느 분류로 쪼개지는지,
그리고 내가 서비터나 스피릿으로부터 바라는 게 무엇인지 개별적으로 탐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스피릿 컴패니언 다루기 - 업무 분장

 
우리가 영존재를 통해 얻고자 하는 부분들은 분명 있을 것이다.
영적인 성장이나 리추얼 시 조력, 점술과 직관 상승, 에너지장 정리, 현실에서의 조력(인생날먹), 보다 쉬운 길 가기, 번영과 풍요 등등이 있겠지.
 
그리고 앞선 글들에서 지속적으로 기술했듯 각각의 스피릿이나 서비터가 어느 영역에 특화되어 있는지, 어느 영역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이를테면 물질계나 현실계에 특화인지, 아니면 영성계나 아스트랄계에 상주하는지, 보다 상위 층차-인과계까지 손을 댈 수 있는지 등등을 고려할 수 있다.
 

스피릿 컴패니언 - 사례

그리고 일단 필자의 스피릿 “P”의 사례를 조금 기재해 본다.
 
스피릿 P. 자잘한 일들을 정말 많이 시킨다. 본인 말로 본업과 특화 분야는 따로 있다는데 현재의 리들리씨가 그 분야에 대한 일은 하지 않는다니 아쉬운대로 시키는 걸 한다고.
 
P는 오컬트나 보이지 않는 영역을 탐구하는 것, 패스워킹 및 리추얼 등에 조력하는 걸 본인의 주된 능력이라고 하나, 보호와 같이 그 외 현실적인 부분에서 자잘한 것들을 치워 주는 것도 아주 즉각적으로 잘 한다.
 
P에게는 특히 직장에서 귀찮은 일들을 치워주는 부탁을 많이 한다.
타 부서/외부 회사와의 협업이 많이 필요하니, 협업과 협조, 협려이 필요한 부분에서 협업이 잘 되게 해주라는 명령과 부탁을 많이 한다.
 
가끔 타 회사나 타 팀에서 방어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이번 사례를 빨리 치워버리라는 명령을 한다. 하지만 명령만 하고 가만히 있는 건 아니고, 해당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기존 케이스, 현재 집행사례 등을 예시로 찾는 건 내 몫이다.
 
즉, P는 물질계에 주로 상주하며 물질적이고 가시적인 영역을 다루는 데 특화되있으며 물질계에 주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또 다른 스피릿, 천사 D,
이 친구는 불렀을 때 피드백이 늦거나 주로 어딘가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많이 보여 준다. 아스트랄 템플에 있나? 또 그것도 아니고. 존재들과의 작업 시 조력자로서, 그리고 에너지 정리와 영적 장매물 해소에 도움을 많이 준다. 차크라 밸런싱이나 리추얼 조력도 좋고.
 
D에게 P의 업무를 줄 시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매일매일, 매 시간마다 업무를 쳐내야 하는 직장 관련 업무를 D에게 주다 보면 일을 제 시간 내 처리하지 못할 수 있다.
 
반대로 P에게 D처럼 상위계나 아스트랄계에 영향을 주는 업무를 주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패밀리어 C.
순찰과 보호에 특화되어 있다. 다만 동물형 친구라 언어적 소통은 불가하며 이미지를 보여주는 쪽에 가깝다. 또한 내 기분을 좀 업 시켜주거나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것도 덤이고.
 
그러니 P에게는 직업과 현실 영역에 대한 업무를 맞기고
D에게는 영성 영역에 관여할 수 있게끔 하고,
C에게는 순찰과 보호를 맞기는 게 하나의 방법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해줘” 하고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P에게 업무 관련해서 명령을 내리면 하... 이게 가끔은 미루던 걸 못 미루게끔 당일, 늦어도 3일 안에는 처리가 되게끔 상황이 돌아간다.

스피릿컴패니언

 
정리를 하자면

1. 나의 일상이 어느 영역으로 쪼개지는지 분류할 것
2. 내가 스피릿들에게 바라는 것/도움을 바라는 분야가 무엇인지 파악
3. 스피릿들의 특화 분야, 영향을 줄 수 있는 층차 파악
4. 분업화
5. 중간중간씩 점검.
6. “해줘”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해서는 안되고 그걸 이루기 위한 노력과 움직임을 멈추지 않기

이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