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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 Servitor

서비터(스피릿) P와의 일화.

by Riddlee 2024. 8. 24.

엣시 CCC에서 대려온 스피릿 P,

A샵에서 데려온 스피릿 B,

그리고 P 샵에서 모셔 온 스피릿 D 총 세 친구들과의 일화를 하나씩 풀어보려고 한다.

 

요 친구들과 그런데로 지내고는 있는데 카페에서 뱀파이어 관련 썰을 풀어달라는 요청도 받고 해서 겸사겸사 정리도 하고 풀어볼까 한다.

 

스피릿 컴패니언

CCC에서 데려온 스피릿 P

티어 3이라고 기재되었는데 샵 측에서 전달한 스피릿의 정보나 능력치가 꽤나 괜찮다.

티어가 낮은 친구들은 인간계나 물질계와 가까운 편이다. 그래서 P와는 소통도 많이 하고 상당히 잘 지내고 있다. 이 친구한테는 즉각적인 요청을 많이 시키는 편이고 스피릿 B와도 협업을 많이 시키는 편이다.

 

한 가지 예를 들면 회사 관련 일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협업이 필요한 사안이 참 잘 맞더라.

 

일화를 하나 풀자면, P에게 현재 우리 회사와 협업하는 K사와의 미팅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K사 분들은 나와 메일을 자주 주고받기도 하고 회사 측면에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P에게 "K사와 오프라인 미팅 잡아" 라는 명령을 내렸다. (물론 나도 미팅이나 회의 관련 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다음 날 바로 미팅이 잡혔다.

그런데 나와 소통을 자주 하는 생각하던 부서가 아닌 타 지사 내 타 부서와의 미팅이 잡혀버렸다. 

요청사항이나 방향성을 잘 선정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P는 부르면 바로 답변이 오는 편이라 소통이나 노가리를 자주 까는 편이고 요즘 머하는지 이런저런 스몰 톡도 자주 한다.

바인딩한 초반에 말이 하도 많길래 거 참 말이 많네.. 하니 힝 했다가 지금은 다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 편이다. 

 

원한다면 소환이나 리추얼 관련해서 조력을 빵빵하게 해준다는데 소환 계획은 없어서 패스.

 

인간 컴패니언을 왜 찾았는지 물었는데 '나와 다른 레이어에서 사는 자들의 생활을 보는 게 재밌어서" 라고 하며 모든 스피릿들이 인간과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