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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ft Magic/Craft Backroom

마법오일 제작기 : 수성오일 후기

by Riddley 2026. 6. 29.

마법 오일 제작 및 사용 일기 - 수성 오일

금전 오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든 오일은 수성 오일이었다. (지난 기록은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수성 좋아하는 편이다.

빠르고, 민첩하고, 날렵하고.


그래서 수성의 전반적인 공효를 위한 범용 수성 오일,

그리고 타로나 오컬트 등에 적용할 수성 오일 총 2가지를 제작 하였다.

 

두번째 수성 오일을 타로 보기 전 사용하면 카드 해석 속도가 올라간다.
글을 쓸 때도 문장이 막히는 시간이 줄어든다.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감각이 비교적 빨리 언어로 내려온다.

수성오일 제작일기


특히 체감이 컸던 부분은 잡생각 제거였다.
리딩 전 괜히 딴생각이 많거나, 글을 써야 하는데 머리가 뿌옇게 떠 있을 때 사용하면
수면 위에 떠다니던 말들이 한 줄로 정렬되는 느낌이 있었다.

 

다음 첫 번째 수성 오일.

범용적인 수성 오일이다. 이걸 제작할 당시 집중해서 공부해야 할 분야가 있었고,

그 파트의 조력을 받고자 제작하였다.

물론 공부와 집필 작업에는 아주 좋았다.

하지만 점술 영역 단독으로는 조금 부족했다.

 

그래서 만든게 두번째 수성 오일.

신기하게도 이 두번째 오일을 쓰면 말이 술술 나오고,

뿌옇게 흐린게 걷히고,

피드백도 좋았다.

 

하다가 끄달리는 것도 없고,

작업 하다가 부치면 조금 바르고, 조금 더 바르고 하면서 수월하게 진행한 기억이 있다.

 

수성 오일 사용감

첫 번째 수성 오일이 일반적인 말, 글, 공부, 집필 등에 가까웠다면
두 번째 수성 오일은 확실히 타로 등 영성 작업에 더 잘 맞았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세 가지였다.

첫째, 오컬트 관련 대화가 잘 나온다.

둘째, 타로 등 리딩 시 상징을 언어화하는 속도가 좋아졌다.

셋째, 리딩할 때 불필요하게 끌려 들어가는 느낌이 줄었다.

 

그리고 수성이 가벼운 행성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가볍고 좋았다.

존재 및 테마 오일처럼 띵- 하고 묵직한 건 없더라.


오일을 처음 만드는 분들께

그래서 오일을 처음 만드시는 분들께는 늘 말한다.

공효를 너무 넓게 잡지 말고, 처음부터 뾰족하게 정해두고 만드는 편이 좋다.

마법오일 만들기

예를 들어 “수성 오일”이라고만 하면 범위가 너무 넓다.
수성은 말, 글, 지성, 공부, 정보, 상업, 이동, 소통, 점술까지 모두 걸린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어떤 오일을 만든다면,
막연히 “해당 영역과 공효” 전체를 잡기보다
내가 그 존재나 영역의 어떤 기능을 쓰고 싶은지 먼저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니 “수성 오일을 만들겠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성의 어떤 면을 끌어와서 어디에 쓸 것인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용 수성 오일인지,
글쓰기용 수성 오일인지,
상담 전 집중용 오일인지,
타로 또는 리딩용 오일인지,

 

목적에 따라 들어가는 재료와 방향성이 달라진다.


나 역시 첫 번째 버전보다,
타로와 영성 작업에 맞춰 만든 두 번째 수성 오일이 훨씬 체감이 좋았다.

마법 오일은 재료를 많이 넣는다고 무조건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목적이 선명할수록 선명하게 작동하는 편이라고 느꼈다.

 

당시 신나게 쓴 2번 수성은 너무 좋았다.

그래서 한번 더 만들었고,

지금은 아쉽게도 없다. 또 만들고 싶기는 하네....

 

그래서 1번과 2번을 버무려 제3의 수성을 만들었고,

이건 진짜 꽤 재밌다.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