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아 리딩 & 아스모데우스 리딩 후기

최근에 리딩을 또! 질렀다.
 
그렇게 질렀으면 됬지 않겠냐 싶을 건데 분기별 주기적인 점검이 특히나 필요하고 새로운 걸 접하는 것은 언제나 재밌고 기다리는 순간은 언제나 두근두근하니까 말이다.

 

• 총평 : 3.9/5.0
• 기간 : 14일
• 가격 : 악마 리딩 25$, 메세지 15$ 
• 한줄평 : 직설적임. 14일 꽉 채우니 급하면 좀 비추. 타 대체 샵에 비해 가격대가 있는 편.

 
TheEnlightenedRose - Etsy South Korea

TheEnlightenedRose - Etsy

 
 
1. 리더님 및 샵 소개 (The enlightenedRose)
 
미국 거주 리더분, 루시퍼를 메인 디어티로 작업. 현재 경력 약 3-5년차.
샵 자체가 핑크핑크하고 여성향이다. 오컬트 하시는 여성 분들이 타겟이 아닐까 하고 팝컬쳐? 쪽에도 지식이 있어 보이신다. 이미지에 혹해서 둘러보았고, 주로 디어티 리딩, 채널링 메세지 전달을 진행하신다.
 
의뢰를 넣으면 캔들을 켜시고 존재를 초대하신 후 타로 카드와 펜듈럼, 사이킥 리딩으로 메세지를 리딩 후 작업물을 pdf로 전달하신다.

전달받은 작업물 앞장에는 리더님이 뽑으신 카드 사진도 포함된다.

참고로 엣시 정책 상 한번에 여러 개를 주문하면 모든 작업이 다 끝나야 배송 완료 처리가 가능해서 여러 리딩을 받고자 하신다면 각각 결제하시는 걸 추천한다.
 
 
2. 필자가 의뢰한 리딩
 
첫째, Infernal Identification Reading.
일단 악마 리딩이다. 레딧이나 해외 쪽에서는 게티아나 데모닉 쪽 존재들을 데몬 보다는 "Infernal Pantheon" 이라고 칭하더라.
 
리딩 내용은 카드 사진과 함께 현재 의뢰자에게 컨택하는 존재가 있는지, 있다면 누구인지 그 존재들이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다면 무엇인지, 그리고 존재들에 대한 간단한 배경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Infernal Identification Reading - Etsy South Korea

Infernal Identification Reading - Etsy

 
일단 카드를 뽑고, 펜듈럼 등 소통, 검증 절차를 통해 Yes를 표현해준 존재들이 리딩에 포함되어 있다.

카드로만 뽑힌 존재들은 더 있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아니다 싶어 몇 존재가 걸러지지 않았나 싶다.
리딩을 받다 보면 여러 존재가 나오는데 그 중 가장 끌리는 존재 한둘을 택해 탐구하고, 명상하는 것 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 모든 사람의 영적 팀에는 여러 존재가 함께합니다. 
당신을 위한 신격을 리딩할 때 여러 존재가 나타나는 것은 매우 정상적이고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부담감을 갖고 한번에 여러 존재와 작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리딩에서 정해준 존재와 무조건적으로 작업 할 필요도 없습니다.
 
때로 당신의 영적 팀 중 N명의 존재가 있지만, 당신은 그 중 1~2명의 신과 함께 의식을 치르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목록을 작성하고 기도를 드리거나 헌신적인 일은 제쳐둡니다.

한 번에 여러 개의 제단을 한꺼번에 서둘러 쌓고, 다음과 같은 큰 약속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압도당하지 마세요.

먼저 당신은 존재들과의 사전 작업으로 각 항목을 조사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가장 끌리는 존재를 택하고, 지금은 가장 끌리는 존재와 함께 작업하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자료는 방대하나 안타깝게도 신뢰할 수 있는 출처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명상, 점술 및 기타 방법으로 메세지를 취해보세요. 자신을 위한 진리로서의 영원한 신은 무엇인지 고려해 보세요.

이는 UPG 또는 확인되지 않은 개인 그노시스, 나만의 개인적인 경험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프랙티셔너들의 방법을 터득하고 들어 보시되 그 중 마음에 와닿고 공명되는 것들만 취하세요."
 
 
3. 작업하면 좋은 존재 리딩 (또) 받은 이유
 

리딩 의뢰 시점 시 작업하면 좋은 존재들을 추천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그때 내 상황이나 가치관, 추구하는 주된 목표가 달라지다 보니 결과값도 분명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문화권을 막론하고 여러 검증과 리딩, 그리고 직관을 통해 메인으로 작업하면 유리한 존재가 어느 쪽인지는 대략적인 예상은 하고 있으나 그래도 요런 리딩 받으면 재밌잖아.
 
그래서 이번엔 궁금?하기 보다는 지금 순간 작업해도 좋은 존재가 있는지 내가 생각하는 존재가 맞는지, 그리고 내가 뭔가 놓치는 게 있는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한 교차검증을 받고 싶었서 리딩을 넣어 보았다. 
 
일단 결과값은 크로셀과 ㅇㅇ인데 개인 메세지가 참으로 의미심장했다.

크로셀의 메세지는 "너가 원하는 게 있어? 답을 찾아? 그거 어디서는 못찾았지? 그 답을 줄 순 있어. 대신 ㅇㅇ는 각오해야 해!" 라는 답을 주었고
 
또 다른 존재 ㅇㅇ는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어떤 영역에 대한 방법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하더라. 이거 참 필요한 거 맞는데 재밌네 ㅋㅋㅋㅋ

 
 
4. 또 다른 리딩, 아스모데우스 메세지.

 
게티아 말고 아스모데우스 채널링 메세지도 함께 의뢰하였다.
 
아스모데우스의 메세지는 상기한 게티아 악마 ㅇㅇ의 메세지랑 큰 틀에서 비슷하더라. 왜 아스모데우스였냐 싶으면 그냥. 이 아스모데우스라는 존재는 참 알다가도 모르겠기 때문이더라. 색욕과 정욕의 악마라는데 단순한 색욕이라기는 좀 애매하고 ㅋㅋㅋ 이유는 모르겠는데 화성 몰빵이라 부담스럽기도 하고 뭐 좀 그렇단 말이다.
 
아스모데우스 왈 근시안적 시야에서 벗어나고 멀리 보라고, 그리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게 나은데 이번에는 쿠션어 써서 전달^^해주신다. (덕담과 꿀밤을 같이 줌.)

 
님 151도 있고 레이키도 있고 뭐 많잖아요! 할 수 있는데 각 잡고 내가 무엇인가를 제대로 해보기는 너무 귀찮단 말이지.
재밌는 경험이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