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추얼, 연결, 그리고 에너지 작업.
존재와의 연결 및 소통에 대해서 우리 모두가 환상을가지고 있지만,
막상 신나게 작업을 하고,
향후 닫고 끊는 것을 많이들 간과하곤 함.
쎈 거 좋지.
공효 빠르고 좋을 수 있지.
그런데? 내가 110v 발전기 쓰는데, 220v를 계속 꽂아 놓으면
일단 먼저 좋지 않다고 봄.
그리고 실제로 하루 종일 에너지 연결을 했다가,
또는 어느 정도 가능한지를 사전에 측정하지 않고 진행하다가
어지럽거나, 피곤하거나, 하는 경우가 꽤 됨.
결론은 에너지 작업은 켜는 것보다 끄는 게 더 중요함.
그 외로도, 모든 영적 작업은 경계 선언,
그리고 영적인 상태와 일상적인 - 비 영적인 - 상태를 구분 하는게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함.
편하게 써보겠슴.
끄는 방법 궁금해요
아니 안끄면 어떻게 됩니까?
https://cafe.naver.com/undefinedmagick/1651
에너지 작업할 때 의외로 많이 놓치는 게 있슴다.
바로 종료임.
연결하는 법, 느끼는 법, 깊게 들어가는 법에는 관심 많음.
근데 정작 끝내는 법은 대충 넘기는 경우 많음.
그러면 피곤해짐.
“나는 아무것도 못 느꼈는데요?”
이거랑 별개임.

못 느꼈어도 열려 있을 수 있고,
끝난 줄 알았는데 잔향이 남아 있을 수 있음.
특히 감정, 무의식, 물, 심해 쪽 결을 가진 에너지는 더 그럼.
모든 에너지나 존재와의 접촉에서
깊게 내려가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님.
문제는 내려가 놓고 안 올라오는 것임.
작업을 오래 연결하거나,
끝난 뒤에도 제대로 끄지 않으면 이런 반응이 올 수 있음.
멍함.
현실감 저하.
머리만 둥둥 떠 있는 느낌.
자고 일어나도 피곤함.
감정이 과하게 올라옴.
별것 아닌 일에 예민해짐.
몸이 무거움.
두통, 압박감, 속 불편함처럼 옴.
여기까지는 그래도 알아차리기 쉬운 편임.
더 귀찮은 건 상징 과몰입임.
하루 종일 특정 이미지가 따라다닌다든가,
모든 상황을 특정 존재나 에너지의 메시지처럼 해석하게 되는 상태.
물론 상징을 읽는 감각은 중요함.
근데 모든 걸 상징으로만 보기 시작하면, 그건 깊어진 게 아니라 필터를 못 끈 것에 가까움.
작업은 문을 여는 일임.
그럼 당연히 문을 닫는 일도 포함되어야 함.
문 열 줄만 알고 닫을 줄 모르면,
그건 수행이 아니라 관리 미숙임.
작업이 끝났으면 짧게라도 종료 선언하면 됨.
“오늘 작업은 여기까지.”
“연결을 닫음.”
“필요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흘려보냄.”
“나는 내 몸과 현실로 돌아옴.”
이 정도면 됨.
거창한 의식까지 갈 필요 없음.
오히려 기본을 매번 하는 쪽이 나음.
그다음은 접지임.
물 마시기. 밥 먹기.
씻기. 발바닥 감각 느끼기.
청소, 설거지, 산책, 운동 같은 현실적인 행동 하기.
접지는 말보다 생활감이 빠름.
몸을 다시 현실에 붙이는 일이기 때문임.
에너지 작업은 많이 열고, 깊게 들어가는 게 전부가 아님.
들어갔으면 나와야 함.
열었으면 닫아야 함.
받았으면 정리해야 함.
이건 선택사항이 아니라 기본임.
내려가는 건 좋음.
다만 올라올 생각 없이 내려가지는 말 것.
그건 신비가 아니라 그냥 피곤한 일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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